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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판세 예측 - 팩트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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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the뛸(unio*** ) | 날짜: 2020-04-12 02:44:07


며칠 전,바람 쐬러 나가는 김에 6개월~1년 가량 못보고 지내
던 이웃들을 한 바퀴 돌았다.


어느 부동산 여사장은 안부인사를 마치기가 무섭게, 이번 총
선이 어떻게 될 것 같으냐고 물어왔다.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질문에 어안이 벙벙했다.


이곳에 들르기 전에 만난 서너 명의 이웃들에겐 내가 먼저 총
선 얘길 꺼냈고 내 의견도 분명하게 전달했으나, 이 여사장은
굳이 말을 꺼내지 않아도 나보다 더 정확하게 흐름을 읽고 자
기 의견도 확실할 사람으로 각인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내 판단과 의견을 오히려 채점 받고픈 대상이라고 밝히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나는 그녀를, 주변사람들로부터 차갑고 냉정하다, 더러는 4가
지 없다는 평도 들을 법한 논리적이고 비판적이면서도 자신의
역할과 주장에 빈틈이 없는 노력형 실천형 전문가형 캐릭터라
고 생각한다.


2016년 늦가을, 여느 때처럼 물 한 모금 얻어 마시기 위해 들
렀다가 구석에 쌓아놓은 3~4일 지난 신문의 헤드라인 기사를
보고 "저건 무슨 일이래요?" 물었다가 혼쭐이 난 기억이 생생
하다.


세상을 흔들어 놓은 '어순실 국정농단'을 까맣게 모른채 멍청
한 헛소리를 던진 댓가로 그녀의 분노를 온통 뒤집어 써야했다.


"미친년들이!!!"로 시작하여, "집 하나 가진 사람이 죄인인가,
봉인가, 이런 저런 세금이니 보험료니 그만 좀 뜯어가라, 뜯
어다가 어디에다 퍼주는가"를 거쳐 나중에는 "자전거 탄채 건
널목 건너지 말라"는 내 몫까지 이어졌다.


자전거 탄채 건널목이 불법행위라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결국, 그녀의 '미친년들'은 물러나고 쫒겨났다.


절차나 과정, 방법의 정당성에는 동의하지 못하지만, 물러나
고 쫒겨난 결과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녀가 힘들고 화나고 용서할 수 없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결과다.


그녀였기 때문이 아니라 그녀가 국민이었기 때문에 그렇다.


건널목 자전거가 불법행위 라는 걸 나도 인정했기 때문에 더
더욱 그렇다.


나였기 때문이 아니라, 나도 국민이었기 때문에 그렇다.


(*)
이렇게 '미친년들'의 숨통과 목줄을 쥐고 조이는 방법과 때를
정확히 알고 있는 그녀가 정작 총선에 대해 혼란스럽고 불안
하고 궁금하다는 것이 나로선 의외였다.


그녀 정도라면, 누구에게 묻지 않더라도 총선의 판도를 예측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총선 판도 예측하기'


얼마만큼의 난이도를 가진 문제일까?


몇 번 사본 적 있는 '로또복권' 보다, 해본 적 없지만 경기 결
과를 맞추는 '스포츠토토'인가? 보다도 훨씬 쉬울 것 같다.


맞출 확율과 그에 따른 배당율을 비교한다면 도박 매니아들에
겐 그닥 흥미로운 게임도 아닐 것 같다.


난이도와 배당율 면에서는 포커게임과 비슷한 수준이 아닐까
싶은데, 정답을 찾아 승부를 내는 방법에서는 포커보다도 훨씬
쉬울 것 같다.


포커게임을 비교대상으로 하여 총선 판도의 정답을 찾아 접근
해 보기로 하자.


포커에서는 패에서 이기더라도 심리전이나 '허용된 속임수'인
뻥카, 포커페이스, 돈질 등의 요소로 승부가 뒤집어 지는 경우
가 많다.


반면에 선거는 오로지 '득표 숫자' 만으로 승부가 결정된다.


투표함에 들어간 각 후보자의 '득표 숫자'가 유일한 정답이므
로 그것만 집중해서 살피는 것이 가장 정확한 총선 판도 예측
방법인 것이다.


총선 판도가 궁금하거나 혼란스럽게 여겨진다면, 선거의 승부
요소인 '득표 숫자'가 아닌 포커적 요소를 혼돈했거나 투표함
집중해야할 시선을 엉뚱한 곳에 뺏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
'상수와 변수'


상수, 어느 선거 때나 득표, 감표의 결과를 이룬 요소, 그걸
요약한 결정체가 각 정당이 이미 확보한 의석수일 것이다.


변수, 과거엔 작용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작용하지 않거나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득표, 감표요인으로 나타난 현상,
그걸 요약한 결정체가 줄거나 늘어날 의석수일 것이다.


결국 어느 정당이 몇 석을 더 얻고 잃느냐가 총선 판세의 정
답일 것이다.


그러니까 선거에서의 변수는, 지난 선거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참여하는 투표자이며, 파급효과가 큰 변수는 지지정당
을 변경하는 투표자들이다.


이 두 그룹의 움직임만 집중적으로 살피는 것이 정답에 이르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


매번 선거 때마다 지지하는 정당이 같은 투표자는 신경쓸 필요
가 없다.


유권자로서의 영향력도 전혀 없는 부류들이며 판세를 판단하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될 뿐이다.


각 정당이 외치는 '지지세력 결집'이라는 울타리에 가두고 사육
하겠다는 것인데, 그걸 눈치채지 못하고 스스로 개돼지 노릇을
자처하는 부류들이기도 하다.


자기 고객들에 비해서 다른 회사에서 옮겨오는 고객을 훨씬 환
대하는 통신회사들이 수십년 동안 영악하게 잘 활용하는 부류
들이고,


매번 선거 때마다 같은 정당에 몰표를 반복하는 A빠, B빠, C빠
등등이 수구꼴통급 개돼지, 대가리가 깨져도 개돼지인 것이고,


지지 정당을 필요에 따라 가차없이 바꾸고 버릴줄 아는 유권자
가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세상을 변화 발전시키는 주도자인 것
이다.


(***)
집권세력에 대하여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득표, 감표 요인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러차례 나타났고 이웃나라에서는 "바보야, 문
제는 경제야!" 라고 할만큼 '상존하는 변수'다.


지지층 개돼지 일부가 둔감하고 환호해봐야 전혀 방어력을 발휘
할 수도 없다.


크기가 얼마나 될지 가늠하지 못할 뿐, 가차없이 바꾸고 버리며
세상을 변화 발전시키는 주도자들의 표가 반드시 반영될 것이다.


그 크기만큼 의석수가 줄어드는 것은 필연이라고 본다.


집권자에 대한 지지도가 높으니 그렇지 않을 거라고?


천만의 말씀이다.


표로 연결될 힘을 가진 지지도라고 판단할 근거가 전혀 없으며,
실질적인 지지도는 집권세력에 대한 표가 반영된 의석수이며,
그걸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잠시 '딸딸이' 혹은 '속임수'용으로
흉내낸 것이며, 며칠 버티지도 못하고 드러낸 수많은 거짓과 속
임의 하나에 불과하다고 본다.


그렇다면, 그들에게서 줄어드는 만큼은 어디로 갈까?


"당연히, 분명히, 우리에게 올거야~"


여기저기에서 김치국물과 군침 도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만,
글쎄올씨다...


팩트와 상수, 변수에 근거한 예측 판단이 아니라 나의 희망사항
이겠으나, 그리되지 않기를 바란다.


잘돼봐야 '본전치기'가 최선의 결과가 아닐까 싶다.


나머지는, 도둑질과 난장판의 전과기록이 덜한 군소정당으로 골
고루 나눠지고, 제1당이든 제2당이든 혼자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해서도 안돼는, 제5,6,7,8 군소정당들의 견제와 동의
와 허락을 받아야 진행할 수 있는 판세와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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