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돼지 구별방법
개돼지의 생활에는 '주고받고 사고팔고'가 없다.
즉 '시장'이 없다.
'주고받고'는 인간의 속성 이치 섭리이고
'사고팔고'는 그 속성에서 스스로 생겨난 '자연' 쯤의 요소다.
('살림, 바깥살림'-19.02.28- 참고)
나라, 국가는 '인간=시장'의 집합체가 인위적으로 만든 제도
이며 살아가는 형태, 수단이다.
떼지어 몰려 다니거나 무리를 이루는 동물과 같은 차원이다.
나라와 국가도 뿔뿔이 흩어지고 헤쳐 모이기도 하고 옮겨
다니며 살기도 한다.
조금 더 편하고 나은 '주고받고' '사고팔고'의 삶을 누리는
방법 제도 수단이다.
개돼지 나라를 구별하는 방법 역시 간단하다.
'시장'이 있느냐 없느냐.
주욱 둘러보면 금방 눈치챌 수 있는 일 아닌가?
그런데 '자유'와 '시장'은 눈으로 확인하고 배워야 아는
요소가 아니라 속성, 본능이다.
뜨거운 물이 닿으면 "앗, 뜨거!" 처럼 말이다.
'자유'와 '시장'을 구별하지 못하거나,
눌리고 뺏겨도 아무런 반응이 없고 감지하지 못한다면
무디거나 둔하거나 잘 모르는 차원이 아니다.
'선천적 기형'이거나
'후천적 장애'이거나
사람의 탈을 쓴 개돼지거나
그것도 아니면,
죽은 뒤 환생의 자리가 개돼지이거나.
(*)
사람, 다른 사람, 많은 사람의 '자유'와 '시장'을억누르거나
파괴하는 것은 자살, 살인, 집단살인과 같을지도 모른다.
그런 행위의 댓가가 개돼지로 환생일지도 모른다.
개돼지에게 물어보면 정답을 알 수 있을텐데
가르쳐 줄라나? 가르쳐 주면 알아 듣기는 할라나?
(**)
이걸 써서 올리려는데, 유튜브를 통한 정치인들의 실시간 모금이
정치자금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소식이 눈에
띄었다.
기부후원, 자원봉사, 재능기부 등은
'주고받고 사고팔고'의 본능적 반응을 보다 더 편하고 유익하게
누리고 활용하도록 인위적으로 만든 제도이며 살아가는 형태,
수단이다.
나라, 국가 라는 수단보다 차원이 높고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다움에 훨씬 가까운 제도다.
사람은 누구나 밥을 먹어야 하듯이 기부후원, 자원봉사, 재능기부
아무도 누구도 막을 일이 아니다.
하물며, 고작 나라나 국가 따위는 더더욱 말이다.
기부 후원의 이름을 훔쳐서 저지르는 개돼지 짓거리를 골라내고
뿌리 뽑는 것이 나라 국가가 할 일이다.
나라 국가의 이름을 훔쳐서 기부 후원 제도와 가치를 망가뜨리는
개돼지 짓거리는 아닌지 살피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