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지식&생활정치

10년은 훨씬 지난 일 같다.

누군가 세대차이를 구별하는 방법이라고 당시 젊은이들 사이의 유행어

신조어 문제를 냈는데 응답자 일행중 나혼자 맞춘 문제이기도 하다.

'직찍사' 휴대폰으로 직접 찍어서 올리는 사진이란다.

아랫글에서 '익사장님'을 바탕으로 모방과 창조를 거쳐 '익명의 과부님'

이란 단어가 등장했듯이, 나도 '직찍사'를 바탕으로 모방과 창조를 거쳐

'내것'으로 혼자 사용하는 의미가 있다.

'직찍'

자신의 어리석음, 무지, 과실을 반성하며 제 머리를 쥐어박거나 벽이나

돌맹이를 활용하여 자극과 고통을 가하는 자진납세(?) 행위를 의미한다.

농도를 약하게 하여 생활 속에서 가끔씩 활용하시기를 권장한다.

'직찍死'

직찍에서 힘조절(?)이 지나쳐 죽음에 이른 것을 의미한다.

일반인 보통사람의 '자살'과 혼돈해선 안된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선택에 직면한 상황, 그게 누구든, 잘잘못이나 밉고

싫음을 초월하여 위로와 연민을 느끼는 것이 사람의 도리가 아닐까 생각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심코 "... 싸다!" "참 잘...!"

마치 신음처럼, 비명처럼 내뱉는 경우가 전혀 없지는 않다.

이런 인간적, 인격적인 이중성과 괴리를 완충할 목적으로,

일반인 보통사람이 아닌, 표빨이 피빨이들만을 대상으로,

"그런 짓을 일삼더니 저런 꼴을 당하는구나..."

자신을 일깨우는 교훈의 용도로만 제한적으로 사용하시길 권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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